인텔, 인디오홀덤 인디오게임사이트 | 실전인디오홀덤 CPU 충돌 문제 마지막 원인 발견…새 BIOS 업데이트 배포

인디오홀덤 인디오게임사이트 | 실전인디오홀덤 인텔이 올해 대부분 기간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CPU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생산 오류로 인해 높은 전압과 온도가 발생하면서 사용자에게 시스템 충돌과 프로세서의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CPU의 전체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생겼다.

인디오홀덤 인디오게임사이트 | 실전인디오홀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지 거의 두 달이 지났고 이미 사소한 BIOS 업데이트가 제공된 가운데, 최근 인텔이 또 다른 근본 원인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인디오홀덤 인디오게임사이트 | 실전인디오홀덤 인텔 CPU 손상 원인 4가지
간단히 말하자면, 인텔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CPU에서 발생한 문제는 ‘최소 작동 전압 변화 불안정성(Vmin shift instability)’이라는 현상에 기인한다. 최소 작동 전압(Vmin)의 예기치 않은 상승을 의미하는데, 이 현상이 발생하면 반복적인 충돌과 오류 메시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올해 들어 코어 CPU 사용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디오홀덤 인디오게임사이트 | 실전인디오홀덤 문제는 최소 작동 전압이 불안정하게 상승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문제 해결이 오래 걸렸다. 일부 원인들은 확인됐지만 다른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최근 발표된 내용은 인텔이 코어 CPU에서 최소 작동 전압의 불안정한 상승을 유발하는 마지막 원인을 마침내 밝혀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다.

다음은 인텔이 제공한 다양한 원인과 해결책이다.

메인보드 전력 공급 설정이 인텔 전력 가이드를 초과함. 해결책 : 인텔 코어 13세대 및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위한 기본 설정 권장사항을 따름
eTVB 마이크로코드 알고리즘이 인텔 코어 13세대 및 14세대 i9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높은 온도에서도 고성능 상태로 작동하도록 허용함. 해결책 : 2024년 6월에 배포된 0x125 마이크로코드가 eTVB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함.
마이크로코드 SVID 알고리즘이 높은 전압을 일정 주기와 지속 시간으로 요청, 이로 인해 최소 작동 전압 상승이 발생함. 해결책 : 2024년 8월 배포된 0x129 마이크로코드가 프로세서의 높은 전압 요청 문제를 해결함.
마이크로코드 및 BIOS 코드가 유휴 또는 가벼운 작업 상태에서도 높은 코어 전압을 요청, 이로 인해 최소 작동 전압이 상승할 수 있음. 해결책 : 인텔은 0x125 및 0x129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를 포함한 0x12B 마이크로코드를 배포하며, 이는 유휴 또는 가벼운 작업 상태 동안 프로세서의 높은 전압 요청 문제를 해결함.

인텔은 이번 BIOS 업데이트가 프로세서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지만, CPU는 여전히 일반적인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최소 작동 전압의 불안정한 상승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한 CPU에는 BIOS 업데이트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패치는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CPU가 앞으로 문제를 겪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텔은 이전에 일부 CPU의 보증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한 바 있으므로 해당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BIOS 업데이트 방법
인텔에 따르면 마이크로코드 패치는 메인보드 제조업체에 전달되며, 각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BIOS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제조업체에 따라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따라서 BIOS 업데이트가 배포됐는지 있는지 사용 중인 메인보드 제조업체의 지원 페이지를 자주 확인하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s://www.itworld.co.kr/news/351383#csidxf88d169719e3807b6e51467e872a8fa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대형라인 위성 예선 Mokni가 최신 프랑스 포커 챔피언이 되다

4일간의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대형라인 경기가 끝난 후, 2024년 €1,000 프랑스 챔피언십 메인 이벤트 우승자 는 단 한 명만 남았습니다. 우승자는 바로 이곳, 엑상프로방스의 파시노 그랑 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대형라인 오랜 경쟁 끝에 헤니 모크니(Heni Mokni)가 553 명의 참가자 중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1등 상금 75,000유로 와 다음 WSOP 메인 이벤트를 위한 11,000유로 패키지를 가져갔습니다 .

처음부터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대형라인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모크니는 헤즈업 경기에서 한 손만 사용해 위그 지라르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 지라르는 이번 주 초에 열린 €1,000 헤즈업 이벤트에서 은메달을 딴 후 다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000 프랑스 챔피언십 메인 이벤트 결과
장소 플레이어 국가 상
1 헤니 모크니 프랑스 75,000 유로
2 위그 지라르 프랑스 49,574 유로
3 알렉시스 로젠블라트 프랑스 35,400 유로
4 라시드 엘 야아쿠비 프랑스 26,700 유로
5 세실 티셰르파틴 프랑스 20,600 유로
6 라이오넬 폴키에 프랑스 16,100 유로
7 프레데릭 델발 프랑스 12,800 유로
8 악셀 베이아웃 프랑스 10,400 유로
승자의 반응
“오랫동안 기다려 왔기 때문에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수상식 후 모크니가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라이브 이벤트를 더 많이 했기 때문에, 그것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것이 일어나서 기쁩니다.”

그는 2007년경에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대형라인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동안 포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는데, 그때 포커는 Patrick Bruel 의 포커에 대한 TV 쇼 덕분에 프랑스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그 후 계속 플레이하면서 캐시 게임에서 토너먼트로 옮겨갔고, 1년 반 전에 프로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제 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집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그 일을 할 적절한 시기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125유로 상당의 온라인 위성 예선을 통과한 모크니는 1일차 a, 2일차, 3일차에서 칩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결승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저는 집중하고 제 테이블을 관찰하고 싶었습니다. 제 주요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들보다 온라인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모두 존경합니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들이고 저에게 힘든 시간을 주었습니다. 특히 지라드 는 공격적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Mokni가 그날 내내 마음속으로 품은 유일한 작은 의심은 그가 파이널 테이블 전체에서 칩 리더였던 후 모든 스택이 3개 남았을 때 다시 짝수로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승리하고 연단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4년 샹피오나 드 프랑스
마지막 날 액션
8명의 선수가 2024년 프랑스 챔피언십의 마지막 날을 시작했고, 모두 타이틀을 노렸습니다. 11개의 빅 블라인드로 하루를 시작한 프레데릭 델발은 첫 시간에 더블업을 해서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위그 지라르는 곧 위험에 처했지만, 첫 브레이크 전에 트리플업을 했습니다 .

Delval이 Rachid El Yaacoubi를 통해 다시 더블업을 한 후 , Axel Bayout (8위 – €10,400)은 Lionel Foulquier 의 플러시에 킹이 깨지면서 최종 테이블에서 탈락한 첫 번째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

시작에서 조용했던 Foulquier는 두 번째 휴식 전에 또 다른 탈락을 기록했고, Delval을 에이스 10 대 에이스 9로 레일로 보냈습니다 . Jean-Noel Thorel 의 가장 친한 친구 Delval은 7위를 차지하며 €12,800을 가져갔습니다. 이 두 탈락 사이에 Girard와 Alexis Rozenblat는 모두 두 배로 승리했습니다.

WPT 글로벌
헤니 모크니
칩 카운트의 정상에서 Heni Mokni는 El Yaacoubi를 제치고 1,000만 칩을 달성한 첫 번째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그는 Lionel Foulquier 의 올인에 킹-퀸으로 콜했고 Foulquier의 에이스에 맞섰을 때 그의 스택은 더욱 커졌습니다 . 보드에 퀸이 두 개 있어서 Mokni가 승리의 핸드를 얻었고, Foulquier를 6위에서 제거하여 €16,100을 얻었습니다.

지라르가 세 번째로 더블을 기록한 반면 , 엘 야코비가 리버에서 잼을 하자 로젠블라트의 영웅이 칩 리더로서 저녁 식사 휴식을 취하기 위해 콜을 했습니다.

첫 번째 레벨의 페이스가 꽤 느렸다면 저녁 식사 후 모든 것이 빨라졌고 Cécile Ticherfatine은 Rozenblat의 에이스 퀸에 의해 5위로 탈락하여 €20,600을 획득했습니다 . 잠시 후 Girard는 다시 한 번 더블업을 했고 , 퀸 잭을 가진 El Yaacoubi는 Mokni의 킹 퀸에 부딪혔습니다 . 보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고, 파이널 테이블 초반에 칩 선두를 달리던 그는 €26,700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탈락 후 긴 3자 대결이 시작되었고, 지라드는 격차를 좁히고 하루 종일 숏스택 상태였지만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3개의 이븐스택으로 한 플레이어는 상황을 풀기 위해 카드의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트립을 플랍하여 Rozenblat을 통해 더블한 Mokni였습니다 .

지라르는 새로운 브레이크 이후 다시 탈락 직전이었지만, 리버는 그가 스플릿을 할 수 있게 했다 . 로젠블랫은 결국 모크니의 킹에 부딪혀 3위(€35,400)를 차지했다.

마침내 두 마지막 선수 간의 토너먼트를 끝내기 위해 한 손만 필요했고, 모크니가 지라르를 누르고 2024년 프랑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 영업라인 맞아? 공포 묘사 일품인 FPS ‘시냅스’

올해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 영업라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에 FPS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타이틀명은 ‘시냅스(Synapse)’로, 로봇을 피해 어두운 공간을 탐험하고 탈출하는 게임이다. 시냅스는 BIC 첫 날 스폰서 픽을 수상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공포게임을 무서워하고 어두운 곳은 더 무서워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은 더더욱 아쉬운 일. 개발사 크레젠트(Cresent) 부스를 찾아 시냅스를 시연해봤다. 시냅스는 인디 개발팀이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몰입과 게임성을 선사했다.

어두운 배경, 기괴한 로봇이 등장하는 공포 슈터 시냅스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 영업라인 시냅스의 근본은 탈출 공포게임이다. 권총을 착용한 채 게임을 시작하지만, 그것만으로늨 등장하는 로봇 괴수에게 흠집도 내기 힘들다. 이들을 처치하기 위해선 소총, 샷건 등 더 강력한 화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하기 전까지는 최대한 로봇을 피하는 수밖에 없다.

인디오게임 | 모바일홀덤 영업라인 게임 배경은 빛이 거의 없고 매우 어둡다. 특히 감탄한 부분은 그래픽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배경이 을씨년스럽고 적대적인 공간을 훌륭하게 묘사했다. 맵, 주변 소품, 빛과 어둠에 대한 표현이 현실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느낌을 전달했다.

사운드 또한 공포를 강화한다. 돌아다닐 때 캐릭터 발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며, 적대적인 로봇은 이를 듣고 플레이어를 습격할 수도 있다. 다행인 점은 로봇의 발소리도 매우 커, 먼 거리에서부터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그 소리가 정말 묵직하고 숨소리나 소음 등이 강렬해, 처음 만났을 때는 혼비백산할 정도로 놀랐다.

로봇은 크게 2족보행 인간형과 거미형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간형은 적대적인 상태인 것과 중립적인 것이 존재한다. 적대적인 로봇은 눈에 붉은 빛이 감돌며, 빠르게 플레이어를 쫓아와 공격한다. 플레이어는 사실상 체력이 없는데, 로봇 공격 한 번에 사실상 사망하기 때문이다.

간혹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고 이동하는 이족보행 로봇도 있는데, 이들도 경보가 울리는 등 특정 상황에서는 눈이 붉게 바뀌며 공격상태로 전환된다. 거미 로봇은 정찰로봇으로 플레이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닌다. 대신 크기가 매우 작고 표면도 약해, 권총 공격에 쉽게 파괴된다.

GTFO,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연상되는 플레이 방식

게임의 목표는 크게 코드를 탈취하고, 해킹 미니게임을 통해 구역을 확보한 뒤 탈출하는 것이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GTFO가 연상되는데, 특히 탈출 직전에는 경보가 울리고 수많은 로봇들이 쏟아져와 이에 대비해야 한다.

체험한 맵은 튜토리얼 구역과 미네르바 실험실이었다. 튜토리얼 구역에서는 스폰지역 근처에 코드 획득 위치를 알려주는 비표가 등장했다. 이후 적 로봇에서 숨어 코드를 입력하는 기계를 찾아 미니게임을 수행해야 한다.

해킹 미니게임은 ‘QWER”자판을 알려주는 순서대로 입력하는 것과 타이밍에 맞춰 스페이스바를 누르는 것 등이 등장했다. 둘 다 제한시간이 빡빡하며, 실패하면 경보가 울리고 잠시동안 미니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진다.

전반적으로 배경이 매우 어둡고, 흑과 백이 주가 되며, 똑같이 생긴 문이 많다. 즉 길을 잃기 매우 쉽게 구성되어, 길치라면 협동 플레이를 하는 편이 낫다. 또한 목표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스캐너가 제공되지만, 현실의 스캐너처럼 평면도에 목표를 표시하는 만큼 길을 찾는 것이 의도적으로 어렵게 구성됐다.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24시간콜센터 플레이,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24시간콜센터에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영상인 줄 알았는데 진짜 게임으로 구현됐네?”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 많았다는 점이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비주얼을 가진 마이크로이드의 신작 ‘엠파이어 오브 디 앤츠’도 그 중 하나였다.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는 2000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보다 사실적인 곤충의 모습과 생활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 출품된 시연 버전을 직접 해볼 수 있었는데, 곤충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비주얼과 함께 우리 발 옆에서 벌어지는 곤충들의 작은 전쟁이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느낀 것은 사실적인 비주얼에서 오는 압도감이었다.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24시간콜센터에 따라 다소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개미의 반질반질한 외형과 단단한 턱, 가시가 약간 솟은 다리 등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묘사됐고, 주변을 감싸고 있는 필드도 현실의 길가나 숲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비주얼로 흥미를 유발했다. 곤충의 움직임도 현실과 유사하게 구현됐다. 물건을 잡고 아예 올라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체 아래에서 매달려 있는 것도 가능한 식이다.

이번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24시간콜센터 시연에서는 짧은 스토리와 함께 퀘스트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3개 퀘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이에 속한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퀘스트나 대화 이벤트 등이 발생하는 장소는 일반적인 필드와는 완전히 느낌이 다른 UI가 등장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일견 복잡하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에서 일종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줘 원활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UI 만큼이나 눈에 띄는 요소는 커서가 없다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NPC와 수행하는 모든 인터랙션은 직접 그곳에 찾아가야만 이뤄진다. 갓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환경에서 커서와 같이 불쑥 튀어나온 부자연스러운 요소가 없기 때문에 별도 퀘스트가 없는 지역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배경을 날것으로 돌아다니며 곤충들의 생태를 몰입도 높게 즐겨볼 수 있었다.

이번 시연에서 기자가 체험한 퀘스트는 ‘A WAY OUT’으로, 주인공 개미가 자신의 군락을 조종해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정복을 위한 탐험은 막연하지 않고 뚜렷한 목표가 제시된다. 맵은 총 4개 구조로 나뉘며, 맵에서 가장 상단에 있는 곳을 목표로 인접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무리를 규합해 성장하는 식이다.

성장 단계는 크게 집단 등급인 ‘티어’와 유닛 군집을 생성할 수 있는 ‘지역 확장’으로 구분되는데, 특정 유닛은 티어를 올리지 못하면 사용할 수 없는 만큼 거점에서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티어를 올리며 유닛 다양성과 강함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였다. 시연에서는 최대 6개 군집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었다. 전투에 투입되는 유닛 군집은 흔히들 말하는 탱커,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버퍼까지 크게 4종으로 구분됐다. 아울러 거점에 있는 기능을 사용해 티어가 오르면 한층 더 강한 베테랑 유닛도 등장한다.

각 군집은 평소에는 이동이 자유롭지만 전투 중에는 별도 조작이 불가능했다.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개미들이 한 번 교전에 뛰어들면 뒤가 없이 공격에 전념하는 습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난이도가 낮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다. 3단계 지역까지는 무난했지만, 최종 목표인 4단계 거점에서는 간혹 적이 기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유닛들을 전환하거나 이동하지 않으면 적에게 둘러싸여 한 군단이 몰락하는 모습도 확인볼 수 있었다.

개미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소통 수단인 화학적 페로몬은 불리한 정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일종의 버프로 구현됐다. 이 기능은 주인공 개미가 직접 페로몬을 분사한다는 설정으로, 적용 범위가 지정돼 있어 플레이어 위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버프는 크게 공격력 증가, 방어력 증가, 이동 속도 증가, 지속 치유 등 직관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별도 조건을 가리지 않는 대신 쿨타임이 길기에 정비 단계에서 꾸준히 쿨타임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시연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본 엠파이어 오브 디 엔트는 흔히 말하는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게임으로서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개미들의 습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이에 소설의 오랜 팬이 아니더라도 독특한 매커니즘의 RTS를 찾거나 자연 혹은 곤충의 생태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라인이동 황제 폐하를 위한 처형 맛집

2011년 출시된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라인이동 ’은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의 대표 군단 ‘울트라마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다채로운 액션과 오크를 썰어 넘기는 호쾌한 액션, 플레이어가 직접 스페이스 마린이 돼 다양한 적대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잡기도 했다. 다만 일부 요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차기작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라인이동’의 출시 소식이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한국어 자막 소식으로 한국인 전투 형제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고, 갈 곳을 잃은 협동 TPS 유저들에게까지 관심을 받아 전작보다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세계관에 대한 진입장벽을 시작으로 여러 복합적인 사유가 뒤얽히며 진입을 망설이는 게이머들 또한 늘어났다.

이런 우려를 품고 시작했던 인디오게임 | 온라인홀덤 라인이동 의 스토리를 몰라도 액션 자체만으로 충분히 즐길 거리를 선사했고, 세계관 팬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로 흥미를 더하는 수작으로 다가왔다.

파괴와 선혈로 점철, 시원시원하고 선명한 전투

게임에 등장하는 액션은 크게 약공격, 강공격, 튕겨내기, 회피, 사격, 빈틈 공격 등으로 구분된다. 이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합하며 몰려오는 적들을 쓸어 넘기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게임의 초반부터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압도적인 수의 타이라니드를 조우하게 되는데, 조금만 전투에 적응하게 되면 생각보다 무난하게 생존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 덕에 시원시원한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정확한 타이밍에 튕겨내기에 성공할 경우, 플레이어는 해당 공격을 수행했던 적을 역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작은 적의 경우에는 반격과 함께 즉시 처치가 가능하며, 큰 적의 공격을 튕겨낼 때는 붉은 표식과 함께 잠시 멈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표식이 붙은 대상을 화면에 두고 사격을 시도하면 즉각적으로 화면이 해당 적에게 이동하며 강한 대미지를 입히는 빈틈 공격 연출이 등장한다.

빈틈 공격은 작은 적을 즉시 처치하고 큰 적에게는 높은 대미지를 입히면서도 다른 적에게 피격되지 않는 순간을 제공해 난전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 작은 적을 강공격으로 밀쳐내거나 공격 회피에 성공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타격감 넘치는 이펙트와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져다 주는 액션성은 덤이다.

여기에 적마다, 또 들고 있는 무기마다 달라지는 처형도 생존력을 높이는 일에 도움이 된다. 처형 액션은 적의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져 전투 불능 상태가 된 적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투 불능 상태의 적은 붉은빛으로 표시 되는데, 이런 적을 처형할 경우 즉시 아머가 한 칸 충전된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적이 늘어날수록 둘러싸였을 때 위협적이지만, 기술을 잘 안배하기만 해도 큰 체력 손실 없이 아머만으로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점프팩을 활용한 기술 또한 다채롭게 준비됐다. 점프팩을 사용한 뒤 땅으로 떨어지며 광범위한 대미지와 넉백을 입히는 기술이나 공중 사격 외에도 근거리 이동 등 다양한 기술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이런 다양한 기술들을 매끄럽게 조합하며 타이라니드를 쓸어 넘기는 쾌감은 스토리를 잘 모르더라도 PvE 협동 콘텐츠를 기대하며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에게도 게임성을 확실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한양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어가 눈 앞에, ‘아침의 나라: 서울’

2023년 3월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어에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는 여러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 국내 게임사들이 흔히 언급하는 조선풍 혹은 한국풍이라 함은 주로 디자인이나 문양 등 비주얼을 살리면서도 각 게임의 특징을 더한 것이었지만, 독자적인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어에 우리나라의 풍경과 유산을 담아온 것은 여러 의미로 색다른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실제 업데이트 당시에도 옛 부산 앞바다를 연상케하는 풍경 등을 게임에 담아내며 여러 의미로 관심을 받았다.

이런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어이 지난 7일, 조선시대 육조거리와 경복궁 등 한양의 모습을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업데이트 했다. 몇 차례 유저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는 아침의 나라: 서울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업과 방문 촬영 등으로 실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그렇다면 펄어비스가 데이터로 옮겨와 그려낸 ‘서울’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구현됐을까? 아침의 나라: 서울로 들어가 가볍게 살펴봤다.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 디아블로 4 첫 신규 직업 혼령사는 ‘종합선물세트’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를 받았다고 불리는 디아블로가 디아블로 4에서 그 저주를 끊어낸 것으로 보인다. 출시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디아블로 짝수 시즌은 흥, 홀수 시즌은 망’이라는 공식이 매번 언급되던 상황에서, 매끄러운 몰이사냥과 장비 수급으로 개선된 시즌 5는 유저들의 기대를 높이기 중분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본 유저들은 자연히 신규 시즌이자 시즌 시작과 함께 출시될 확장팩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 2024에서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진행된 데모에서는 신규 직업 ‘혼령사’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신규 밀림 지역 나한투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빌드에서는 30레벨의 혼령사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기에 정복자 보드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준비된 시간이 다소 짧았던 만큼, 이번에는 다양한 지역 및 콘텐츠 탐방 대신 완전한 신규 콘텐츠인 혼령사에 집중해 체험해 보았다.

시작 화면에서 처음 마주한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는 제시된 설명만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직업으로 다가왔다. 혼령사는 지네, 재규어, 고릴라, 독수리 등 4종의 혼령 중 하나를 다룰 수 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는 이 4종의 혼령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혼령들은 별도의 고유 스택을 보유한 경우도 있어, 각 혼령이 가진 유틸리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였다.

우선 지네 혼령은 중독과 공포 등 디버프에 특화돼 있다. 이동 경로에 따라 독장판을 설치하는 기술이나 주변을 떠돌아다니다 적을 찾으면 적에게 들러붙는 독구슬 등의 스킬이 핵심이다. 적을 추적해 약화시키고 타격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은 강령술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인디오슬롯 | 홀덤게임 뷰 혼령사는 빠른 근거리 공격에 방점을 뒀다. 핵심 스킬은 스택형 구성을 취했고, 다단히트가 특징적이기도 하다. 불의 원소를 핵심으로 사용한다는 설정에 맞춰 붉은색 이펙트가 시선을 끈다. 특히 고유 스택이 누적될수록 빠르고 강한 공격을 선보여 시원시원한 다단히트 이펙트에 눈과 손맛이 즐거운 혼령이기도 하다.

고릴라 혼령사는 방어와 물리력 중심의 혼령사로, 방어력 상승 버프와 범위기가 핵심이다. 이에 야만용사를 연상케하는 스킬 구성을 만나볼 수 있었다. 묵직한 타격감과 광범위한 이펙트, 기절과 아군 방어력 상승 등 다양한 유틸성도 가지고 있어 탱킹 중심의 플레이를 진행하는 유저들에게 선호될 것으로 보였다.

독수리 혼령사는 도적을 연상케 하는 원거리 중심의 캐릭터로 번개 원소를 다룬다. 기본적으로 근거리 공격을 사용하지만 회피로 특정 스택을 모아 투사체를 발사해 적을 타격하는 기동성과 투척물 중심의 운용이 중요해 보였다.

각자가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스킬이 있다면 그것을 채택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어떤 혼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저가 채택한 기술은 반드시 선택한 혼령의 기술로 간주되기에 장비를 타지 않기 때문이다. ‘한 방’이 중요한 핵 앤 슬래시 장르에서 이 한 방을 위해 여러 빌드를 연구하고, 하나의 키워드를 강화하는 특정 장비를 얻었을 때 스킬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는 매우 높은 자유도를 보장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주 혼령을 선택한 뒤라면 유저는 본인의 혼령을 지원하는 보조 혼령을 선택할 수 있다. 보조 혼령은 쉽게 말하자면 일종의 지원형 패시브로, 각 혼령의 핵심이 되는 속성 혹은 스택으로 조건을 충족하면 생존력이나 공격력을 크게 강화한다. 즉, 상황에 따라 같은 주 혼령과 보조 혼령을 선택해 혼령의 특징을 증폭시킬 수도, 서로 다른 혼령을 주 혼령과 보조 혼령으로 채택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조합의 다양성은 다소 장비에 치중돼 있던 조합을 탈피하는 시도로도 보였다. 특정 장비에 맞춰 스킬을 짜맞춰야 했던 이전과는 달리, 어떤 주 혼령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키워드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해당 키워드가 없던 스킬이라도 과감하게 채택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교복’이나 ‘정석’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큰 직업으로 생각됐다.

이외에도 디아블로는 신규 확장팩을 통해 용병 시스템과 펫 기능, 정복자 보드와 전설 문양, 신규 유형 던전 등을 확장팩과 함께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없었지만, 다양한 혼령의 조합으로 여러 전투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혼령사를 성장시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신규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디오슬롯 | 홀덤운영본사’ 타이밍 맞춘 수작, 무녀 디펜스 ‘쿠니츠가미’

기자에게 인디오슬롯 | 홀덤운영본사는 익숙한 장르 중 하나다. 풍선 타워 디펜스나 식물 대 좀비 등 유명한 타이틀은 물론, 얼마 전 유행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등 다양한 디펜스 게임을 즐겨왔다. 오랜 기간 진하게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다시금 플레이하게 되는 장르다.

그러다보니 지난 19일 출시된 ‘인디오슬롯 | 홀덤운영본사: 패스 오브 더 가데스(Kunitsugami: Path of the Goddess, 이하 쿠니츠가미)’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처음에는 상당히 강한 일본풍 그래픽이 눈에 띄었고, 일본 대표 게임사 캡콤의 신규 타이틀이라는 점이 시선을 붙잡았다. 캡콤 작품은 완성도 측면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최근 ‘엑조프라이멀’이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니 이제 ‘갓콤’이라는 소리를 듣게 해줄 수작이 등장할 차례라는 말도 있었다. 그렇게 직접 해본 쿠니츠가미는 진한 일본향이 묻어나긴 하나, 액션과 전략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진한 향신료 같은 일본풍 세계관

인디오슬롯 | 홀덤운영본사의 주무대는 신들이 사는 장소 ‘화복산’이다. 평화로웠던 화복산은 어느 날 ‘케가레’라는 검은 연기가 침식하며, 순식간에 요괴들이 가득한 폐허로 변하고 만다. 이를 정화하기 위해 화복산에 도착한 무녀 ‘요시로’는 영적 존재 ‘소우’를 지원군으로 소환한다. 플레이어는 소우를 조작해 요시로와 함께 마을과 주민을 정화하고, 케가레로부터 빼앗긴 11개의 가면을 되찾아야 한다.

처음 접한 쿠니츠가미의 세계는 마치 진한 일식 조미료를 잔뜩 넣은 음식 같았다. 마을 주민들이 착용하고 있는 가면, 요시로가 입은 무녀복, 기괴한 요괴들 외형 등은 진한 일본 느낌은 향이 강한 외국 음식을 먹은 것처럼 낯설다 못해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 현기증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인도 영화를 연상케 하는 군무를 추는 순간 정점을 찍었다.

다만 향이 강한 음식도 먹을수록 적응하듯이,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독특한 세계가 점차 익숙해지며 숨겨져 있던 매력이 눈에 들어왔다. 화복산을 덮은 케가레의 기괴한 외형은 긴장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는 정화된 마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전과 상반된 평화로운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는 것처럼 평온함을 전달한다.

풍성한 전투를 만드는 액션과 전략의 적절한 밸런스

세계관 외에도, 쿠니츠가미는 액션과 디펜스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한편에서는 액션과 디펜스 양쪽 모두를 잡으려다가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쿠니츠가미는 낮과 밤으로 나뉜 스테이지 형식으로,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등장했던 ‘백룡야행’에 호위 임무가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낮에는 전투를 돕는 주민들을 배치하며 밤을 대비하고, 밤에는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요시로를 보호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요시로를 적들이 나오는 ‘이계의 문’까지 무사히 인도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구조다.

주민은 스테이지 공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적들이 꽤 많이 몰려올 뿐 아니라, 플레이어 혼자서 이들을 전부 상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적들도 대미지 면역, 주변 몬스터 강화 등 다양한 스킬로 위협해 오기 때문에, 이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가진 직업 스킬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주민의 직업은 총 12종으로 그리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 적을 도발하거나 강화 효과를 제거하는 등 각각 적 스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투 중에도 실시간으로 직업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을 확인하고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클리어의 핵심이다.

상당한 많은 적이 몰려오기에, 플레이어 캐릭터와 주민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주민 직업 뿐 아니라 맵에 배치된 시설과 자유도 높은 배치는 전략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맵에는 적의 진격을 막는 ‘관문’이나, 원거리 유닛의 사거리를 크게 증가시켜주는 ‘망루’ 등 다양한 시설이 등장한다. 이에 더해 언덕이나 좁은 골목 등 지형도 다채롭기에, 이를 활용하면 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

기자의 경우 요시로를 미끼로 활용해 일부러 좁은 지형으로 적들을 유도한 뒤, 광역 공격으로 최대한 많은 적을 일망타진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요시로 호위를 전담시키고, 직접 엘리트급 몬스터를 요격하러 나가기도 했다.

캡콤 작품답게 액션 요소도 합격점이었다. 초반에는 기술이 많이 없어 반복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중반부터 필살기에 해당하는 ‘칼코등이 기술’과 궁술, 차지 공격 등이 해금되며 액션이 한층 풍성해진다. 여기에 흔들리는 카메라 앵글과 화려한 시각 효과로 타격감은 물론, 패링, 저스트 회피 등을 더해 손맛까지 챙겼다.

이와 함께 액션과 전략 어느 한쪽도 빠지지 않는 적절한 밸런스도 눈에 띄었다. 초반에는 플레이어 혼자서도 클리어에 문제가 없다. 반대로 주민들만 운용해도 마찬가지다. 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주민이나 플레이어 캐릭터 어느 한 쪽이라도 비는 순간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하기에, 두 요소 모두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그 점이 전략과 액션의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내며, 게임 전체에 풍성함을 더한다.

지루할 틈 없는 스테이지, 그래서 더욱 아쉬운 분량

스테이지 내에서도 진행에 따라 끊임없이 변주를 준다. 매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적과 신규 직업이 해금되며, 어둠이 짙게 깔린 동굴, 바다 위 등 매번 다른 테마를 가진 맵이 등장한다. 맵마다 시야가 제한되거나 번개가 치는 등 각기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기믹이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짧은 콘텐츠 분량은 아쉬움이 컸다. 기자는 플레이타임 13시간만에 엔딩을 봤다. 쿠니츠가미가 5만 4,800원에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대비 콘텐츠가 꽤 부족한 셈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테이지 내 도전과제를 첫 클리어까지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2회차 플레이를 유도한다. 그러나 재입장 시에도 몬스터나 기믹이 달라지지 않기에, 다회차 플레이에 대한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인디오슬롯 | 홀덤프로’ 타이밍 맞춘 수작, 무녀 디펜스 ‘쿠니츠가미’

기자에게 인디오슬롯 | 홀덤프로는 익숙한 장르 중 하나다. 풍선 타워 디펜스나 식물 대 좀비 등 유명한 타이틀은 물론, 얼마 전 유행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등 다양한 디펜스 게임을 즐겨왔다. 오랜 기간 진하게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다시금 플레이하게 되는 장르다.

그러다보니 지난 19일 출시된 ‘인디오슬롯 | 홀덤프로’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처음에는 상당히 강한 일본풍 그래픽이 눈에 띄었고, 일본 대표 게임사 캡콤의 신규 타이틀이라는 점이 시선을 붙잡았다. 캡콤 작품은 완성도 측면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최근 ‘엑조프라이멀’이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니 이제 ‘갓콤’이라는 소리를 듣게 해줄 수작이 등장할 차례라는 말도 있었다. 그렇게 직접 해본 쿠니츠가미는 진한 일본향이 묻어나긴 하나, 액션과 전략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진한 향신료 같은 일본풍 세계관

인디오슬롯 | 홀덤프로의 주무대는 신들이 사는 장소 ‘화복산’이다. 평화로웠던 화복산은 어느 날 ‘케가레’라는 검은 연기가 침식하며, 순식간에 요괴들이 가득한 폐허로 변하고 만다. 이를 정화하기 위해 화복산에 도착한 무녀 ‘요시로’는 영적 존재 ‘소우’를 지원군으로 소환한다. 플레이어는 소우를 조작해 요시로와 함께 마을과 주민을 정화하고, 케가레로부터 빼앗긴 11개의 가면을 되찾아야 한다.

처음 접한 쿠니츠가미의 세계는 마치 진한 일식 조미료를 잔뜩 넣은 음식 같았다. 마을 주민들이 착용하고 있는 가면, 요시로가 입은 무녀복, 기괴한 요괴들 외형 등은 진한 일본 느낌은 향이 강한 외국 음식을 먹은 것처럼 낯설다 못해 어지러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 현기증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인도 영화를 연상케 하는 군무를 추는 순간 정점을 찍었다.

다만 향이 강한 음식도 먹을수록 적응하듯이,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독특한 세계가 점차 익숙해지며 숨겨져 있던 매력이 눈에 들어왔다. 화복산을 덮은 케가레의 기괴한 외형은 긴장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는 정화된 마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전과 상반된 평화로운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는 것처럼 평온함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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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전투를 만드는 액션과 전략의 적절한 밸런스

세계관 외에도, 쿠니츠가미는 액션과 디펜스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한편에서는 액션과 디펜스 양쪽 모두를 잡으려다가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쿠니츠가미는 낮과 밤으로 나뉜 스테이지 형식으로,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등장했던 ‘백룡야행’에 호위 임무가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낮에는 전투를 돕는 주민들을 배치하며 밤을 대비하고, 밤에는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요시로를 보호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요시로를 적들이 나오는 ‘이계의 문’까지 무사히 인도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구조다.

주민은 스테이지 공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적들이 꽤 많이 몰려올 뿐 아니라, 플레이어 혼자서 이들을 전부 상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적들도 대미지 면역, 주변 몬스터 강화 등 다양한 스킬로 위협해 오기 때문에, 이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가진 직업 스킬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주민의 직업은 총 12종으로 그리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 적을 도발하거나 강화 효과를 제거하는 등 각각 적 스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투 중에도 실시간으로 직업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을 확인하고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클리어의 핵심이다.

주민 직업 뿐 아니라 맵에 배치된 시설과 자유도 높은 배치는 전략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맵에는 적의 진격을 막는 ‘관문’이나, 원거리 유닛의 사거리를 크게 증가시켜주는 ‘망루’ 등 다양한 시설이 등장한다. 이에 더해 언덕이나 좁은 골목 등 지형도 다채롭기에, 이를 활용하면 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

기자의 경우 요시로를 미끼로 활용해 일부러 좁은 지형으로 적들을 유도한 뒤, 광역 공격으로 최대한 많은 적을 일망타진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요시로 호위를 전담시키고, 직접 엘리트급 몬스터를 요격하러 나가기도 했다.

캡콤 작품답게 액션 요소도 합격점이었다. 초반에는 기술이 많이 없어 반복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중반부터 필살기에 해당하는 ‘칼코등이 기술’과 궁술, 차지 공격 등이 해금되며 액션이 한층 풍성해진다. 여기에 흔들리는 카메라 앵글과 화려한 시각 효과로 타격감은 물론, 패링, 저스트 회피 등을 더해 손맛까지 챙겼다.

이와 함께 액션과 전략 어느 한쪽도 빠지지 않는 적절한 밸런스도 눈에 띄었다. 초반에는 플레이어 혼자서도 클리어에 문제가 없다. 반대로 주민들만 운용해도 마찬가지다. 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주민이나 플레이어 캐릭터 어느 한 쪽이라도 비는 순간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하기에, 두 요소 모두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그 점이 전략과 액션의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내며, 게임 전체에 풍성함을 더한다.

인디오슬롯 | 실전홀덤게임, 글로벌 원빌드 공성전이 궁금해진다

레드랩게임즈가 지난 27일 출시한 인디오슬롯 | 실전홀덤게임은 에오스 레드 핵심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PC·모바일 MMORPG다. 전작을 통해 개발 노하우를 확보했기에 신생 개발사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대해볼 만했다. 이는 지난 1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한 차례 증명됐고, 개발진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저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을 보강했다. 한 차례 피드백을 거쳐 출시된 정식 빌드는 어떠할지 직접 체험해봤다.

3050 노렸다, 기본에 충실한 시스템

정통 인디오슬롯 | 실전홀덤게임를 표방한다 밝힌 롬의 성장은 여타 MMORPG와 마찬가지로 메인 스토리와 가이드 퀘스트로부터 시작한다. 메인 스토리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 ‘교복’이라 불리는 장비를 맞추는 일에 도움을 주며, 가이드 퀘스트는 게임 콘텐츠를 설명하며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면 되는지에 대해 안내한다.

스토리와 가이드 퀘스트를 통해 보여주려는 롬의 핵심은 초반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인 제작과 성장이다. 꾸준히 제공되는 재료와 조각을 합성해 필요한 장비를 만들고, 이렇게 만든 장비를 강화해 장착만 해도 초기 성장에 어려움은 없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는 장비 컬렉션에 넣거나, 분해하여 다음 단계 장비 제작에 활용할 수 있어 버려지는 부분이 없다.

인디오슬롯 | 실전홀덤게임 여기에 간소함과 단순함을 강조했다. 모든 콘텐츠를 던전으로 분류하고, 던전도 필요한 장비 혹은 아이템만 파밍할 수 있도록 습득처를 나눴다. 여기에 던전마다 보호 던전과 경계 던전으로 PvP 가능 여부를 구분했고, 보호 던전은 같은 클래스끼리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해 근거리와 원거리에 무관하게 안정적인 파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롬은 직관적인 던전 분류와 안정적인 파밍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과금 여부에 무관하게 일정 이상 성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부분은 제작진의 전작인 에오스 레드를 연상케 하면서도, 기존 MMORPG를 즐겨욘 유저에게 편안함을 줬다.

50레벨부터 성장이 느려진다면 ‘부캐’를 키워보자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클리어해가다 보면 50레벨 전후에서 성장이 더뎌진다. 이 경우 무작정 자동 전투에 뛰어들기보다 새로운 전략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중 가장 무난하면서도 확실한 초반 성장을 보장하는 것이 ‘부캐’ 육성이다.

롬은 기본적으로 캐릭터 슬롯 5개를 제공하며, 이 중 3개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이 3개를 각각 다른 클래스로 키워도 좋지만, 웬만하면 주력으로 삼은 캐릭터와 같은 클래스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우선 계정 내 모든 장비 및 코스튬이 공유되어 ‘부캐’의 초반 성장에 힘을 실을 수 있고, ‘부캐’의 성장이 빨라지는 만큼 주력 캐릭터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시로, 50레벨까지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희귀 장비 도면 여러 개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든 희귀 장비는 계정 내 공유가 가능하다. 즉, ‘부캐’로 만든 장비도 ‘본캐’가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등급이 낮은 파란 장비도 고급 장비보다는 확실히 성능이 좋고, ‘부캐’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기만 해도 전투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캐릭터 한 명에게 제공되는 스킬북 숫자가 제한돼 있지만, 스킬북 또한 계정 내 공유가 가능해 추가로 스킬 강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상점에서 판매하는 장비 상자 등 여러 아이템의 구매 횟수도 캐릭터마다 카운트되기에, 제공되는 자원을 적극 활용하려면 ‘부캐’ 육성은 과금 여부에 무관하게 필수적이다.

하드코어한 재미를 기다린다면 미리 대비하자

롬이 내세운 서비스 모토는 하드코어로, 글로벌 원빌드 공성전 등 국가 단위 대결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이를 준비하고 싶다면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 이 중 가장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는 부분은 장비 컬렉션이다.

장비 컬렉션은 일반 장비 수집과 강화 장비 수집으로 구성된다. 강화는 8강은 90%, 9강은 80% 성공률을 보장하고 있어 최대 9강까지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 수집하지 않는 강화 장비는 거래소에서 판매하면 된다. 수요가 가장 높은 강화수치는 8강 이상으로, ‘부캐’ 육성 중 습득한 일반, 고급 장비를 강화해 거래소에 올리면 빠른 시간 내에 판매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