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의 대표격인 이른바 ‘인디고 텍사스홀덤이 온라인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과 스테이블 코인까지 거침없이 영역을 확장하며 전방위에서 맞붙는 분위기다.
5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인디고 텍사스홀덤이 일찌감치 단말기 결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네이버페이가 연내 오프라인 단말기 출시를 계획중이다.
토스페이는 2년전 가장 먼저 오프라인 전용 단말기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얼굴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 시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 2월 서울 일부 편의점에 페이스페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카페, 음식점, 학원, 헬스장 등 서울 시내 가맹점 2만곳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올 하반기 오프라인 단말기 ‘커넥트’ 출시를 계획중이다.
해당 단말기는 QR코드, 근고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기반 ‘페이스 사인’ 결제까지 모든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최근 서비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결제 뿐 아니라 예약, 주문, 리뷰 등 각종 서비스도 구현해 기존 단말기와 차별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 대표는 “향후 새롭게 도입될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로서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