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인디오홀덤 #인디오슬롯 표준 매터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케아가 완전한 참여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여러 #인디오홀덤 #인디오슬롯 스마트홈 기기 제조사처럼 이케아 역시 스마트홈 생태계를 통합하려는 새로운 표준인 매터(Matter)에 적응하는 데 시간을 들였다.
이케아는 2022년 새로운 스마트 허브 디리게라(Dirigera)를 출시할 당시, 몇 달 안에 매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또 몇 달이 더 지나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1년 이상이 흐른 뒤, 결국 이케아는 이미 명백해진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디리게라의 매터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으며, “우수한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설명이었다.
그 뒤로도 몇 달이 더 지난 뒤 이케아는 마침내 디리게라의 매터 업데이트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하지만 이때조차 디리게라의 매터 지원은 이케아 스마트 제품을 기존의 매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이케아가 마침내 매터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당초 이케아의 매터 지원은 와이파이 기반 매터(Matter-over-Wi-Fi)로 제한됐지만, 유출된 일부 신제품은 이케아가 매터 표준의 핵심인 저전력 메시 네트워킹 무선 프로토콜 쓰레드(Thread)를 지원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주, 결정적인 발표가 나왔다. 이케아가 디리게라 업데이트를 통해 이 허브를 단순한 매터 컨트롤러를 넘어 쓰레드 보더 라우터(Thread Border Router)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로써 디리게라는 스레드 기반 매터 기기를 탐색하고 제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제 이케아는 매터에 전면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2026년 1월에는 20종에 달하는 새로운 매터 지원 기기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케아의 스마트홈 제품 총괄 매니저 데이비드 그라나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스마트홈 기술은 대부분 사람이 사용하기 쉽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고려할 만큼 저렴하지도 않았다. 매터를 이케아 제품에 도입한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브랜드 간 호환성을 제공하고 스마트홈을 시작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사실상 매터에 모든 승부를 걸고 있다. 이는 매터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움직임이다.